국가인권위원회의 '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' 안건 심의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'미국정치 갤러리'에는 인권위 건물로 추정되는 도면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서관을 이용한다는 명목으로 건물 안에 들어가자거나 인권위 직원에 대한 공격을 암시하는 글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인권위에 들어가 경찰과 출동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"자 갑시다, 빨리. 퇴거 요청해서 안 되면 퇴거 불응으로 현행범 체포할 수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이들은 엘리베이터와 출입구를 막고, 드나드는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해 경찰이나 인권위 직원들만 안에 들여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커뮤니티에서는 며칠 전 윤 대통령 탄핵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헌법재판소 건물의 평면도도 공유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차벽을 뛰어넘을 사다리와 야구방망이, 헬멧을 준비했다거나 '학살', '척살' 등의 표현을 써가며 폭력 행위를 계획하는 듯한 글도 다수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계획된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인 13일을 앞두고 과격시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. <br /> <br />경찰은 헌재 폭동을 암시한 게시글 20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하고 작성자 추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헌재에도 기동대 50개 부대, 3천여 명을 투입하는 등 가용 가능한 최대 인원을 동원해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, 판사 협박글 등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한 위해성 게시글 74건과 가짜뉴스 5건 등 모두 79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5명을 검거하고, 이 가운데 윤 대통령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한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작성자를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서부지법 난입 등 불법행위와 관련해 62명을 구속기소 하는 등 6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추가 구속된 8명 등 관련 수사를 모두 마친 뒤 소요죄 적용도 검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주연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109434705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